둘째 날은
성산일출봉에서 시작하여
서귀포 시까지 여행했다.


어제밤 한화경기에 울분을 토했던 나는
아침에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났다.
이미 저질체력이 된 상황에서 땀을 흠뻑 흘리며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정상에 있던 이 사람 카메라는 무지 좋았다.
그래서 트라이포드 꺼내는 것은 꾹 참고
그냥 스냅사진만 찍기로 했다.
쳇....


트라이포드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어두운 사진을 찍기는 정말 힘들다.
그나마 건진 사진이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성산항의 모습


평일임이고 특별한 한주가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들 하얀손??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는 게 이번 두번째인데
두번 다 구름이 많았다 -_-
젠장 젠장 젠장 젠장  -_ -;;


토끼공이 내가 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환영인사를 나와주셨다.


요래 보면 안높아 보이지만
운동 한 1년 안하면 올라오는데 무지 힘들다.
SVP때 지야의 함성 조낸 열심히 해도 소용없다.


이미 떠버린 해
일출... 늘 ㄲㅂ


참 야릇하게 생긴 바위가 있어서
요렇게 찍어봤다.
무슨생각을 하는거지??
요쿠르트 같이 생겼을 뿐인데...


이 날 아침은 사실 조금 흐렸다.
아침일찍 사진인데 무슨 해진 후 사진 같다. -_-


성산 일출봉의 모습


예술 사진을 시도했지만 부족한 내공으로 인해 ㄲㅂ


줌머와 혼연일체가 된 나의 실루엣
우도로 떠나기전에 항구에서 한컷 찍었다.


자신이 여행할 곳을 바라보고 있는 줌머


우도는 성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몸만 가는 경우와 배를 타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운임이 다르다.
이와같이 오토바이를 파킹해놔야하는데 아저씨들 무지하게 불친절하다.


노란색 식물
개나리는 아닌 것 같고
사실 난 식물이름에 굉장히 약하다.
여튼 색이 너무 이뻐서 한컷..


혜인사마는 동물을 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한 컷 찍었다.
말s....


내가 지난 번에 제주도에 온건 2002년 2월이었다.
그때 가장 기억에 남고 예뻤던 곳이었다.
울타리가 그때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한데 굉장히 이른시간에 간 덕분에
나 혼자 이 이쁜 곳에서 미친 짓을 할 수 가 있었다.


냉무..

왠지 누워서 뒹굴면 재밌는 동영상이 나오지 않을 까 했지만
혼자라서 ㅈㅈ


들어가지 말라던 절벽근처에 용감히 들어갔다.
참 색 이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좋은 카메라, 좋은 렌즈 다 필요없이 모든 사진이 이쁘다.


이 배는 무슨 용도일까 고민해 소리를 쳐봤지만
돌아오는 건 내 뒤의 사람들의 어이없는 표정뿐이었다.


여기가 우도다!!


사실 이 색은 약간 뻥튀기 된 색..
이정도 까지 파랗지는 않지만 비슷하다.
근데 도데체 저 배는 뭔 배야..


나만의 영역을 침범하시던
한국의 자랑 아줌마들
깔깔대는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진
사실 봄이지만 난 이렇게 쓸쓸해 보이는 가을 사진이 너무 좋다.


축구장을 만드려는 걸까..
뭔가 만들고 있다.


몇 안돼는 내 사진
그나마 잘 찍어주셨는데 잘려진 내 발목 어떻게할꺼야 ㅠㅠ


우오오.. 하늘 봐라.. 어쩜 이리도 푸른지......


아까 울타리가 쳐진 들판 왼쪽에는 이렇게 등대가 있다.
나름 예쁘다.
다들 어머 저기좀 봐 여기 좀 봐 하고 있을 때 사실 살짝..
아니 그거보다 조금더 쓸쓸했다. 쳇


냉무


그냥 이 벌판에 있는 우공이 멋져서 찍어봤다.
늘 고맙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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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ewie


난생 처음 타본 제주항공.
다른 메이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의 차이점은 바로 스튜어디스였다.

혼자 가는 여행은 다 좋은데 딱 2가지 단점이 있다.
  • 밥을 먹을때 혼자라는점
  • 내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다는 점

김포공항에서 출발하기 전 나는 200년만에 롯데리아 한우버거를 먹고 말았다.



내가 가져간 가방
보온병에 우산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다.


여행갈때만 꺼내게 되는 나의 DSRL K10D
예전에는 장비병에 지름신이 자주 강림하였지만
이젠 그냥 LCD 볼만하고 콘트라스타 이쁜 이 카메라 하나면
족하다.


제주 항공의 단점
Gate와 Plane이 연결되어있지 않다 -_-
내려서 버스를 타고 제주항공 비행기만 파킹되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처음에 이 비행기가 과연 뜰 수 있을 까 란 생각을 했다.
정말.. 작다 -_-


하지만 다행이 이륙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역시 작은 비행기라 기체가 흔들리는 정도는 차이가 났다.
김포시를 찍은 모습


어느 정도 올라가서 찍은 모습
이쁘다!!


제주공항을 나서자 마자 보이는
제주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들
드디어 제주에 도착했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내 제주여행을 동고동락해줬던 오도바이 줌머
약간 하자가 있는 제품이었지만
정이 들어버렸다.
다만 다음에 한번 더 기회가 있다면 1-2만원 더 주고 좀 더 큰 것을 대여하리라....


보통 제주 하이킹 코스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하여 반 시계 방향으로 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단지...
우리나라가 우측통행이라서다.
난 일정상 어쩔 수 없이 동쪽에 있는 성산일출봉을 향해 떠났다.
가는길에 너무 이뻐서 한컷 담았다.


유독 빨간색이 이쁘게 나오는 내 카메라이기에
저리도 뻘겋게 빛나는 피사체를 그냥 두고 갈 수 가 없었다.


저녁에 보트들을 정리하시는 중인 것 같다.


그냥 이뻐서 한 컷


해가 거의 지기 직전이었는데
내가 도착한 당일에는 날씨가 별로 안좋아 파도가 무척이나 많이 쳤다.


가운데 보면 나의 애마 줌머가 보인다. ㅋㅋ



갑자기 떠난 여행이라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오후 늦게나 도착을 했다.
그래서 밤이 다가오자 겁많은 나는 사진 찍는 것을 포기하고
성산항으로 부리나케 달려가 바로 숙박을 잡았다.
가는길에 사진을 더 찍고 싶었지만 제주도의 꽃은
성산항부터 서귀포시 까지 이기때문에
과감히 맥주한 캔과 오징어포에 잠을 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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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ewie

  호주 가기전 10년 펜팔친구에게 추천받은 책인데
3년이 훌쩍 지난 여름에서야 읽게 되었다. 사실 디자인이나 책을 찍어낸 시기가
상당히 오래되서 손에 잡히기 쉽지 않은 책인데 일단 한번 보기 시작하면 후회는 없으리라.

가장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아담스미스의 이야기와 케인즈, 프리드먼의 이야기였다.

  아담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 하여 그냥 시장 경제를 방관만 하고 있는 정부를 원했던 것이 아니였다. 자유경쟁이 발전의 원동력이라 생각한 그는 정부는 축구장의 심판(최진기 경제강의 인용)이 되어서 독과점이 생겨나는 것을 막아 경쟁이 자유롭게 유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유주의 경제라 하였다.


재정정책을 중요시했던 케인즈와 통화정책을 중요시 했던 프리드먼. 비로소 왜 우리나라에는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알겠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중앙은행의 힘이 막강하다고 하는데 미국의 케이스에서 FRB 의장의 이름이 더 거들먹 거리는 것을 보면 맞는 이야기 같다.

경제에 흥미를 느껴 배우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별 ★★★★★ 를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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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ew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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